대차대조표에 대하여 알아 보자

Business|2021. 1. 23. 22:38

대차대조표는 기업이 얼마의 자산이 있고, 이 중에 부채(빚)이 얼마고, 자본(주주의 돈)이 얼마인지 알려준다. ( 손익계산서는 수익(매출액), 비용, 당기순이익을 알려준다. )

 

대차대조표(BS, Balance sheet)

 

자산 (Asset) 

 

자산은 한마디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인데, "자산"에는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이 있다.

유동자산은(current asset)은 현금과 같이 1년내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고,

비유동자산(Non current asset)은 부동산, 설비, 영업권과 같은 자산이다.

 

부채와 자본 

 

이런 자산(기업의 자원)은 어떻게 조달하는가 ? (게임에서 미네랄 캐는 것 같이 조달 하는게 아니다)

바로 "부채"와 "자본"으로 조달을 한다.

즉, "부채와 자본"은 자산을 조달할 때 어떻게 조달 했는지를 나타낸다.

부채로 조달했다는 것은 외부에서(은행)에서 꿔온 것이고 자본으로 조달했다는 것은 주주가 내부에서 출자를 한 것이다. 

 

부채는 다시 유동 부채와 비유동 부채로 나뉜다. 

유동부채는 1년내에 갚아야 하는 부채이고, 비유동 부채는 1년이 지나서 갚아야 하는 부채이다. 

유동부채가 많다는 것은 빨리 갚아야 하는 돈이 많다는 것이다. 

부채가 많다는 것은 이자를 내는 비용이 많다는 것이다.

부채가 너무 적은 것은 기업이 너무 보수적만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할 수도 있다. 

 

자산총계 = 부채와 자본 총계

 

"자산"과 "부채/자본"은 별개가 아니다.

자산(기업의 자원)을 어떻게 조달 했는가가 "부채/자본"이다. 

즉, "자산의 총계"는 당연히 "부채와 자본의 총계"와 같아야 한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1년이내 현금화가 가능한 자원을 1년이내에 갚아야 하는 빚으로 나눈값.

만약, 1보다 크면, 자산(자원)이 많으므로, 리스크가 작다는 의미이다. 

유동성 부족에 대한 지표로 사용된다.

 

부채비율 = 부채총계 / 자본총계

 

자본에 비하여 부채가 얼마인가를 나타낸다. (얼마나 많은 빚으로 기업의 자원을 조달 했는가 ?) 

부채가 많다는 것은 이자비용이 많이 나간다는 의미이니, risk가 높아 진다. 

기업이라는게 미래의 성장을 위하여 적절한 투자를 해야 하므로, 부채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보통 200%이내면 양호하다고 한다. 

 

아래는 삼성전자의 실제 대차 대조표이다. 

상장회사의 대차대조표는 공개가 되어 있으므로, 직접 찾아보고 평가 해볼 수 있고, 개념만 이해하면 큰 줄기는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 

 

총유동자산이 5565785이고 총 유동부채가 4919827 이므로(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큼), 유동성 부족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고 할수 있다. 자본에 비하여 부채가 적으므로 매우 우량하다고 볼수 있다. 다만, 현금을 너무 사내에 쌓고 있는게 아닌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너무 적은지는 다른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