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보는 법 : 복식부기의 기본 부터 이해 해자

Business|2021. 1. 23. 11:44

재무제표에 나오는 용어를 보면 뭔가 이해가 되는 듯 안되는 듯 하는 용어가 많다. 우선 단식부기, 복식부기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주식을 하던, 사업을 하던 재무제표는 반드시 이해 해야 한다. 이는 학교에서의 성적표, 개인생활기록표와 같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기록이며 문서이기 때문이다. 

 

단식부기 :

Single-entry book keeping

우리가 생각하는 가계부 같이 언제 돈이 나가고, 언제 들어 왔는지 적어 놓는 것 이라고 보면 된다. 

현 우리나라 법에서 단식부기는 수입이 일정 이하의 개인 사업체만 허용되는데, 이를 "간편장부 대상자"라고 한다. 수입의 기준 금액은 업종별로 다르다. 

 

복식부기 :

Double entry book keeping.

법인 혹은 일정 수입 이상의 사업자는 복식 부기를 해야 한다. (법령으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재무제표를 이해하려면 복식부기의 원리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고, 대단히 심오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니다. 왜냐, 다를 하니까...

 

복식 부기는 베니스 상인들이 사용하는 방식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 기록 한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이상한 용어가 나온다, 차변은 뭐고 대변은 뭐지 ? (뭔 용어를 이리 이상하게 만들 었을까?)

 

차변 : Debit  (장부의 왼쪽 기록) 

대변 : Credit  (장부의 오른쪽 기록) 

 

이렇게 기록하는 이유는 돈의 출처와 용도를 기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즉, 아래와 같은 기록 있다고 보자.

 

차변(Debit)

대변(Credit)

1월1일

현금 100만원

자본금 100만원

1월2일

급여 50만원

현금 50만원

1월3일

현금 80만원

매출 80만원

여기서, 첫번째의 대변의 자본금 100만원은 차변 현금으로 100만원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수 있다. 즉, 자본금 100만원이 회사계좌로 들어온 것이다.  

급여 50만원은 현금 50만원으로 급여를 지급했다는 뜻이다. 

 

결국, 자산의 증가는 차변 (Debit)에, 자산의 감소는 대변(Credit)에 기록 하고,

이익의 증가는 대변(Credit)에, 이익의 감소(비용증가)는 차변(Debit)에 기록 한다. 

여기서, 차변의 합과 대변의 합은 동일해야 한다. (이를 대차 균형의 원리라고 한다.) 

 

여기서 차변에는 뭘 기록하고 대변에 뭘 기록하는지는 굳이 알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우리들의 세무사님이 알아서 잘 해주시니깐....), 그래도 원리는 아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Account name, 거래의 요소에 따라 차변, 대변으로 기록을 하는 원리가 있다.   

 

거래의 8요소 

차변과 대변에 기록하는 거래의 요소는 아래와 같다. (거래의 요소 : Account name) 

이 8개 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1:1로 연관이 아니라 거미줄 같이 복잡하게 연결된다.

 

(각 요소가 어떻게 연결이 되고, 어떻게 기록을 하는 가에 대하여 완벽하게 정의가 되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가끔 뉴스에 탈세냐, 절세냐 하는 논쟁도 이런 기록에 대한 논쟁인 것도 같다.)

차변(Dedit)

대변(Credit)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

비용의 증가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자본의 증가

이익의 증가

 

즉, 대변(Credit)에서 자본금 100만원을 더 투자받게 되면(자본이 증가되면), 차변(Debit)의 자산이 100만원 증가 된게 된다. 

 

자산이 증가 된다는 것은 자본의 증가, 이익의 증가, 부채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로, 은행에서 100만원을 빌리며 부채가 100만원 증가된다. 이 100만원 돈은 내 계좌에 들어가므로 사실 내 통장에는 100만원이 증가되니 자산이 증가 된다. 

 

이런식으로, 차변과 대변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각각의 합은 반드시 동일해야 한다. 

 

실제로, 재무제표를 보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로 이루어 지는데, 이런 복식 부기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진다. 복식부기의 기초 원리 (대변, 차변, 거래의 8요소, 대차균형의원리)만 이해하면 재무제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다.

 

3줄 요약.

 

1. 복식부기는 차변(Debit)와 대변(Credit)으로 작성

2. 차변의 합과 대변의 합은 같다.

3. 차변과 대변에는 뭘 기록 ? : 거래의 8요소(account)에 따라서 기록